[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요점뉴스] 코로나 생활지원비 가구당 10만원

최유나 승인 2022.03.16 08:51 의견 0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걷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걸으면서 적지만 용돈도 버는 만보기앱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입원이나 격리되면 생활비를 주는 지원금이 오늘부터 가구당 10만원으로 조정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자, 걸려도 그냥 출근하는 회사도 나오고 있다.

■ 코로나19 입원·격리자된 사람 중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이라면 꼭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오늘부터 코로나 생활비 지원금이 기존 24만 4,000원에서 가구당 10만 원으로 조정된다. 한 가구에 2명 이상 격리되면 50%를 가산해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격리자 수와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지원비가 정액 지원 방식으로 바뀐거다. 격리통지서와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의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걷기 좋은 계절이 됐다. 걸으면서 소소하게 용돈도 벌 수 있는 이른바 '만보기 앱테크'가 뜨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걸음 수만큼 현금이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일명 '만보기 앱'의 인기가 높다. 걷기 운동으로 건강 관리도 하고 운동한 만큼 현금 포인트가 쌓이니 돈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하기로 했던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권교체기 공공기관 인사권을 두고, 현재 청와대와 집권을 앞둔 윤석열 당선인 측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임기 말 공공기관 인사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청와대는 임기 내 인사권 행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가동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한국인 첫 우주선 탑승자로 선정돼 훈련을 받았던 고산 씨와 감염병 전문가 백경란 교수가 인수위에 합류하게 됐다.

■ 윤 당선인이 취임 이후 사용할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곳으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가 아닌 용산의 국방부 청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보다 경호가 수월하고, 전용헬기 이착륙 시설과 지하 벙커 등 보안시설이 이미 갖춰졌다.

■ 대통령직 인수위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이 추가 발표됐는데, 관료와 학자 등 전문가 그룹 기용이 많고 특히 외교 분야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일했던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보낼 특사단장으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2008년 8월, 미국을 방문해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독대해 차담을 나눈 적이 있다. 다만 미국과 함께 한반도 주변 4강으로 분류되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 대한 특사 파견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 산재 사고로 숨지는 일 막아보자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두 달이 가까워져 오고 있지만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법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본만 지켜도 막을 수 있는 '후진국형 산재'도 적지 않았다.

■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급식실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식사 제공이 어려워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도시락과 빵 등으로 대체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급식 때문에 수업이 파행을 겪자 교육청이 나서 퇴직한 조리사를 수소문하는 등 대체 인력 찾기에 비상이 걸렸다.

■ 통계청의 '2021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고립도는 34.1%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6.4%포인트 올라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사회적 고립도는 성인 가운데 위기 상황시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특히, 60대 이상은 이 비율이 10명 중 4명 꼴로 더 높았다.

■ 최근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도 격리와 휴식을 하기보다는 회사 업무를 예정대로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민 일곱 명 중 한 명이 걸렸을 정도로 거센 확산세 탓에 확진된 직원이 자리를 비워 업무에 차질을 빚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도 예전처럼 휴식이나 격리를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 국화의 일종인 '대국'이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수입산 대국 공급량이 계절적 요인과 겹쳐 줄어든 데다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사망자가 늘고 근조 화환 수요는 급증한 탓이다. 베트남산 국화를 취급하는 한 수입업체는 지난달 한 단에 5000원 선에 팔던 이 품종의 가격을 이번 주 최고 1만5000원으로 올렸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유가 급등을 틈타 가짜 석유가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별 점검을 예고했다. 주유 후 연비 출력이 감소하는 등 가짜 석유가 의심되면 신고해야 한다. 신고한 사람에게는 1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 서울대가 대중문화 분야 인사에겐 처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주기로 했다. 학위를 받게 될 사람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의 이사회 의장 방시혁씨다. 역대 수여자 중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세계적 지도자도 많다.

■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씨가 국제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윤여정 씨가 이번엔 미국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를 만난다. 이달 25일 방영될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라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긴 시간을 배경으로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일종의 대하드라마다.

■침공 20일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접근한 러시아군이 무차별 포격을 이어갔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도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을 제재했고, 러시아는 바이든 대통령을 제재하는 '맞불'을 놨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평화협상이 재개됐다.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러시아군의 철군과 휴전이다. 양측은 전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4차 평화협상을 시작했지만 약 2시간 만에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부인 할리나 루카셴코를 직접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30년간 집권 기간 동안 리베이트 대가로 측근들의 담배 밀수를 허용했다고 언급하는 등 부패 관련 행위를 제재의 이유로 밝혔다.

■ 북한의 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미군이 이례적으로 서해에서 항공모함 함재기를 동원한 비행훈련을 벌였고,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훈련 내용도 공개했다. 우리 군 당국은 아직 북한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