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요점뉴스]윤석열당선인,5월10일 취임

최유나 승인 2022.03.10 09:19 의견 0
[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국민들은 편안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5월10일이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이 1%포인트도 차이 나지 않는 초박빙 승부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은 오전 10시 국립현중원 참배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꼭 두 달이 남았다. 오늘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 착수해 정권 이양에 필요한 첫걸음을 뗀다. 인수위는 국정 과제의 기틀을 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또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 초박빙 승부였던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언론사 예측 결과가 저마다 엇갈리면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컸다. 지상파 3사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가 초박빙 승부를 오차범위 안에서 예측해냈다.

■ 20대에서 남녀 표심은 완전히 엇갈렸다. 20대 남성은 윤 당선인의 예상 득표율이 58.7%로 이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20대 여성은 이 후보가 58%, 윤 당선인이 33.8%였다.

■ 30대에서는 이 후보 46.3%, 윤 당선인 48.1%로 접전 양상을 보이며, 역시 세대포위론이 작동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67.1%로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60.5%로 35.4%에 그친 윤 당선인을 앞섰다.

■ 영남은 보수, 호남은 진보라는 공식은 20대 대선에서도 깨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영남에서 70% 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8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동서로 뚜렷하게 나뉜 표심에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 충청권은 지난 1987년 이후 7번의 대선 결과를 모두 맞춰, 민심의 바로미터다. 충청권의 선택이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는 선거 공식이 이번에도 유효했다. 충청의 아들을 앞세운 윤 후보의 유세 전략이 표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여당 의원 지역구인 충남 예산과 청양군 등에서도 60%대의 높은 득표율을 거뒀다.

■ 유세 기간 내내 모습을 감췄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가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된 통도사 성파 스님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당선인 부인이 된 김 씨의 향후 대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 사이 밀접한 관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경제, 국민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 중국 관영 언론들도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소식과 이재명 후보의 패배 승복 선언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중 관계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그동안 중국에 대해서는 날 선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정부 쪽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았던 환자가 수술 후 두 달 만에 사망했다. 당시 의료진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이 지나도록 거부반응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AP통신은 9일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 울진에서 삼척으로 옮겨붙은 산불도 헬기 진화를 제때 하지 못해 일주일째 꺼지지 않고 있다. 주불을 잡은 이후, 불씨가 다시 살아났던 강릉과 동해 산불은 진화를 끝내고,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바람을 타고 불이 계속 내륙으로 확산될 경우 산을 넘어 태백시와 경북 봉화 등으로 번질 위험이 높다.

■ 유권자를 안내하는 투표원 아르바이트가 취업준비생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휴일에 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인 데다가 별도 면접도 없고 업무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안내 업무에 투입되면 15만 원 정도의 추가 수당도 받을 수 있다.

■ 작년에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수가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가 50% 가까이 크게 줄었다. 저렴한 비용 덕분에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수요가 줄었다. 10~20대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퍼지며 중국어를 배우거나 중국 대학 학위 과정을 밟으려는 수요가 줄어든 측면도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어서며 방역 당국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정점 수준에 도달하면서 방역 당국의 검사 역량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최종 양성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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