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3일 금요일 요점뉴스] 폭염에 사라진 서울 모기

최유나 승인 2021.07.23 09:14 의견 0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도 더위를 먹고 잠잠하다. 군함도에 대한 역사를 왜곡 하려는 일본에 대해 유네스코가 일침을 가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대박 날 것으로 보여 부러움을 사고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 정부 추경안보다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확대 지급할지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4만 명을 훌쩍 넘겼다. 델타 변이 확산이 아직 거세지 않았던 지난 5월 수준으로 돌아간 건데, 백신 접종을 늘렸다며 풀었던 마스크 규제를 복원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러시아에서는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인 '감마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낮은 접종률과 마스크 쓰기 등 생활 방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러시아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 ■유네스코(UNESCO)가 일본 군함도와 관련해, 전쟁 중 징용된 한반도 출신자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함도에 대해 설명하는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선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에서는 돈을 거둬들이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이 바뀌는 조짐이 있기는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경기 회복에 좀 더 중심을 두고 당분간 돈을 푸는 쪽으로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이번엔 10살 딸을 굶기고 때려 숨지게 한 부부에게 징역 30년씩이 선고됐다. 심지어 대소변까지 먹였다는데, 재판부는 아이의 고립감과 공포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쌍방향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일명 '라방'이 ​요즘 인기다. 그런데 방송 도중 거짓 또는 과장 광고를 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유명 기업들도 포함돼 있었다. 의약품이 아닌데도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모두 불법이다.

​ ■ 아파트를 신고가에 매매계약했다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 사례가 처음 적발됐다. 공인중개사 등의 자전거래가 있었던 단지에서는 아파트값이 50% 이상 오르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 ■부산의 한 밀면집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식중독 증세가 심해 병원에 가려 해도 코로나19 우려 탓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 환자들의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했다.

■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한 수색에 파키스탄에 이어 중국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추락한 지점은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7,900m 부근으로 중국 땅이다. 중국은 구조대원 10명과 헬기 2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와대는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민청원에,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 손 군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로 윤호영 대표 등 임직원들이 공모가 기준 900억원을 넘는 주식매수선택권 즉 스톡옵션 평가 차익을 얻는 것으로 계산됐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종사하는 요식업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10년간 서울 상권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식과 양식의 매출액이 각각 18.9 %와 23% 급감했다.

​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연봉 '509만 원 인상'을 희망했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원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은 결과 43.7%이 '연봉에 대한 불만족'을 꼽았다.

​ ■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 개발됐다. 휴대전화 앱으로 방송할 내용을 녹음하면, 주민들에게 전화가 걸려 소식을 전달한다. 농촌 마을에서 스피커 대신 자리잡을 전망이다.

​ ■ 코로나19 상황으로 사람과의 만남이 어려워진 젊은 층 사이에서 스마트 폰이나 온라인을 활용한 '선 비대면-후 대면' 방식의 소개팅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앱스토어 매출 상위 25위 중 11개는 소개팅 앱이 차지하고 있다.

​ ■서울의 경우,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있다. 고온과 짧은 장마가 원인이다. 폭염엔 모기의 활동이 둔해지고 수명도 짧아지며, 모기 활동의 적정 온도가 27도 안팎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직 대통령 등 사면론에 대해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특히 사면 심사는 대통령이 사면을 결심한 뒤에 벌어지는 절차라며, 원포인트 특별사면이라면 모를까, 현재까지는 특별한 징후는 있지 않다고 답했다.

​ ■ 민주당 이재명 경기 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청년에겐 연 2백만 원, 나머지 국민에겐 연 백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 등 경쟁 주자들이 즉각 견제에 나서면서, 기본 소득 논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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