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SK텔레콤 인적분할 수혜 전망"

5G CAPEX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

차민수 승인 2021.06.25 07:0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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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이 이동통신 3사의 5G CAPEX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점쳐졌다.[그래픽=에치에프알]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에치에프알이 주요 고객사인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외 지역으로의 5G CAPEX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점쳐졌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5일 "이동통신 3사의 CAPEX는 올 상반기 2.1조에서 하반기 4.8조로 전망되며 하반기 갈수록 본격적인 장비 납품이 예상된다"면서 "SKT 인적분할후 5G 투자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해외 5G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 전망

에치에프알은 2021년 1분기 매출액 153억원, 영업손실 63 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 16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상반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CAPEX 지연에 따른 매출감소로 파악된다.

에치에프알의 주요 고객사는 SKT, SK브로드밴드,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이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해외 매출을 기반한 에치에프알의 분기별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해외 통신사의 5G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5G 관련 장비 매출이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실적 회복으로 흑자전환 가능 전망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준 에치에프알의 통신장비 수주 잔고는 899억원으로 작년말 152억원 대비 큰 폭 성장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81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는 장비 공급 파트너사인 후지쯔(Fujitsu) 향으로 미국과 일본에 납품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고객사의 추가적인 수주를 고려 시 올해 매출액은 2019년 1566억원 이상 상회하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국내를 포함한 미국 및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의 5G 투자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에 에치에프알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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