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10년만에 300% 수익내고 펀드청산

차현경 승인 2020.06.11 11:07 의견 0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년 투자결실을 맺었다.[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년 투자결실을 맺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0년도에 결성한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이하 2010KIF펀드)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이하 뉴그로스펀드)의 청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청산 수익률은 투자 원금 대비 2010KIF펀드 301.0%, 뉴그로스펀드 220.2%를 기록했다. 청산 내부수익률(IRR)은 글로스 기준으로 2010KIF펀드 25.0%, 뉴그로스펀드 20.0%로 업계 최상위권의 성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설립 후 누적 7000억원 규모의 자산운용과 최근 청산한 4개 펀드의 청산 IRR이 20%대를 초과하는 등 확실한 트랙레코드와 뛰어난 투자 선구안으로 벤처투자시장에서 탑티어(Top tier)급 운용사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0KIF펀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출자를 받아 약정 총액 337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에치에프알 등 21개 기업에 311억원을 투자하고 936억원을 회수했다.

또 KoFC-KVIC 일자리창출펀드의 출자를 받아 약정총액 294억원 규모로 조성된 뉴그로스펀드는 원금의 10배를 넘게 회수한 옐로모바일 등 9개 기업에 248억원을 투자하고 총 546억원을 회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승운 대표는 “지난 10년에 이어 앞으로 10년도 LP들의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고 국내 벤처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돌다리처럼 든든한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두 펀드의 성공적인 청산에 더해 2014년 네이버, 한국모태펀드와 함께 250억원 규모로 결성한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투자조합’도 조기청산할 예정이다. 아직 펀드 만기를 한참 남겨 놓고 있지만,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고 이미 원금의 2배 이상을 출자자들에게 분배하는 등 IRR 4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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