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내부통제 강화 위해 상근감사위원 선임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도모

최유나 승인 2021.03.18 14:22 의견 0
KB증권은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CI=KB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18일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1962년생인 민병현 신임 상근감사위원은 청주고등학교,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트르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 부원장보는 1988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이래 금융감독원 회계감독2국 팀장, 회계제도실 팀장, 금융투자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병현 상근감사위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출신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감독·검사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여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CFA, AICPA, 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감사업무를 넘어 증권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이번 선임으로 향후 경영진의 활동에 대한 상시적 내부통제 및 적극적 감사활동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하여 감사업무 총괄 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업무효율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근감사 형태는 감사총괄 집행임원처럼 정보접근성이 뛰어나 업무 파악에 유리하면서도,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의 대부분을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 및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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