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

자본시장 영향력 확대···글로벌 상품 안정적인 공급 강화

최유나 승인 2021.01.15 15:13 의견 0
신한금융이 신한BNPP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만든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신한금융이 BNP파리바그룹으로 부터 신한BNPP자산운용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만든다.

15일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조용병)는 BNP파리바 A.M으로 부터 신한BNPP자산운용지분 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BNPP A.M이 보유한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매매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되는 국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재편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거래로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자회사가 된다.

신한금융은 "자산운용부문 개편을 통해 국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더불어 글로벌 대체투자 등 국내 투자자의 다변화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소싱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사의 지분거래는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신한금융과 BNP파리바그룹 간 20년 동안 이어져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발전·계승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