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국내상장 리츠 중 투자매력 최고"
판교크래프톤타워, 용산 더프라임이어 대일빌딩 편입
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 제시
차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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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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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용산 더 프라임'[사진=나눔경제뉴스DB]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최근 대일빌딩을 편입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신한알파리츠가 국내 상장 리츠 중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판교크래프톤타워를 시작으로 2019년 용산 더프라임을 편입했다. 최근에는 대일빌딩 편입을 진행중이다.
이들 포트폴리오의 특징은 초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이라는 점이다. 또, 각각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상태다. 상장 이후 진행된 총 3번의 배당에서 각각 주당 116원, 137원, 140원을 지급했다. 특히 2기와 3기는 목표 주당배당금인 134원과 138원을 상회했다. 또한 최근 4기 주당배당금을 150원으로 확정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신한알파리트는 전날 6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주가보다 50%이상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대일빌딩 포트폴리오 편입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3월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알파광교리츠를 설립해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일빌딩을 680억원에 인수했다. 광교리츠는 신한알파리츠의 자리츠형태로, 신한알파리츠는 대일빌딩을 편입시키기 위해 총 470만주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860원. 5월 20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완판돼 모집자금인 275억원을 확보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9일이다.
대일빌딩은 인수 직후 루이비통, 비콘코리아 등 우량임차인을 확보하면서 임대율이 100%에 달했다. 임차인들의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2.2년이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수석연구위원은 "매년 2-3%의 임대료 및 관리비 인상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지속적인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5월25일 신한알파리츠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국내상장 리츠 중 투자매력 톱
신한알파리츠의 편입 부동산인 오피스 시장은 공실리스크가 높은 상품군이다. 그러나, 신한알파리츠가 보유중인 판교크래프톤, 용산 더프라임, 대일빌딩은 각각 임대율 95.4%, 99.2%, 100%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판교의 경우 공실률 전국 최저인 1%대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
채상욱 수석연구위원은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상장 리츠 중 성장형을 표방하며 연1개 이상의 부동산을 지속해서 편입 중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년 꾸준한 인수가 반복되어야만, 자산매각 역시 반복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이에 국내 상장 리츠 중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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