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SG평가] (7) 기업의 환경 책임주의 실현 - 롯데푸드

전채리 승인 2020.10.27 16:40 의견 0

지속가능기업이 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핵심전략이다. 국내 기업들도 ESG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눔경제뉴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ESG경영 현황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사회에 대한 기업의 환경 책임주의 실현"

롯데푸드는 사회에 대한 기업의 환경책임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정 생산체계 확대 △환경 친화적 제품 생산 △환경 관련법규의 준수에 앞장서고 있고 환경경영 시스템을 수립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등급'에서 환경부문 B+,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획득하며 통합등급 'A(우수)'를 받았다. 지난해 'B+(양호)'에서 한 단계 올랐다.

롯데푸드는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바꾸고 배달 보냉팩을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는 등 탈(脫) 플라스틱에 나섰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탈(脫) 플라스틱

 롯데는 지난 2월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3대 중점 실천 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롯데푸드는 친환경 종이팩을 선보이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8월 롯데푸드는 플라스틱 패키지에 담겨 판매되던 LB-우유 패키지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는 연간 54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적용된 테트라탑 종이 패키지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다.

FSC인증은 종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나무만큼 새로운 나무를 심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또 합법적 조림과 벌목으로 생산되는 원료를 가공하고 제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관리된다. 

 또 롯데푸드는 식용유 페트병 용기의 색상을 어두운 녹색에서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이유식 배달에 사용되는 보냉팩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푸드는 환경친화적 유지정제설비와 태양열 집열 시스템, 폐열 회수 설비 등을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반성장 추진팀 조직운영 현황 [그래픽=롯데푸드 홈페이지 캡처]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롯데푸드는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협력업체의 매출 확대와 품질, 위생 관리 등을 돕고 있다.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연계해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심사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품질, 위생 안전 관련 컨설팅과 동반성장아카데미 등을 통한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푸드는 2008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을 시작으로 2014년 동반성장지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저소득 가정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 1300여만원을 기부했다. (왼쪽 두번째부터)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조병을 노동조합위원장. [사진=롯데푸드 제공] 

▲사회책임 경영

지난해 12월 롯데푸드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 13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급여 끝전 모으기'는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으로 모은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지난 4월 롯데푸드는 강원도 횡성 파스퇴르 공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파스퇴르 무항생제 인증 바른목장 우유’ 총 3만팩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로 전달했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이어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우유 3만팩을 기부했다. 기부된 우유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 의료진과 확진자, 경증환자들을 위해 전달됐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의료진 격려를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또 한번 사회공헌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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