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3대 투자포인트," 시장점유율 확대, 테크핀,콘텐츠"

최유나 승인 2020.09.23 08:27 의견 0
교보증권은 23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했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교보증권은 23일 카카오에 대해 시장점유율 확대, 테크핀,콘텐츠 등 3가지 투자포인트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014년 다음과 합병

 카카오는 2010년에 카카오톡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4년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게임,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중이다.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톡비즈 21.2%, 포털비즈 17.1%, 신사업 8.5%, 게임 12.9%, 뮤직 19.1%, 유료콘텐츠 9.7%, IP 비즈니스 기타 11.5% 등이다. 

카카오 매출 비중[2019년 기준)/그래픽=교보증권]


 ▶관계형 커머스 모델로 시장 점유율 확대

 카카오는 국내 MAU (월간 순 사용자)4500만명 이상의 메시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과 같은 관계형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교보증권 박지원 연구원은 "카카오커머스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관계형 커머스 모델 통해 효율적인 고객 관리 및 마케팅 전략 영위 가능하다"면서 올해 카카오의 커머스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59.3% 증가한 4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머스 GMV(전자상거래액) 증가와 작년 출시한 톡보드 고성장에 따라 금년 톡비즈 부문은 작년보다 66.3% 증가한 1조 808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카카오커머스 거래액 추정[2019년 기준/그래픽=교보증권]


 ▶국내 테크핀 사업 선도

  그는 2019년 카카오페이 GMV는 48조원으로 추정했다. 

 박지원 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실시한 ‘카카오페이 머니 2.0’ 이벤트를 통해 투자 부문으로 사업 확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개인 자산 플랫폼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17.6% 증가한 758억원, 4분기는 88.1% 늘어난 86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톡보드 누적 광고주 추이[2019년 기준/그래픽=교보증권]


  ▶컨텐츠 사업 부문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까지 신작 라인업 기대감이 존재한다"면서 "특히, 유료콘텐츠 거래액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유료 콘텐츠 매출은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49.6% 증가한 1375억원, 4분기는 203.8% 늘어난 1494억원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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