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개선으로 주가 더 오른다

톡보드광고+카카오페이 실적 상승세
대신증권, 목표주가 33만원 유지

전채리 승인 2020.06.22 10:22 의견 0
올해 들어 카카오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를 입으면서 지난해보다 80% 가까이 올랐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언택트 수혜로 주가가 고공행진중인 카카오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실적이 좋아지면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22일 대신증권은 카카오가 하반기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들어 80% 가까이 올랐다. 

카카오 실적추이[표=대신증권]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톡보드 광고가 3월 말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 이후부터 매출이 다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톡보드 광고는 카카오톡 상단 배너광고인 '톡 비즈보드' 광고를 말한다. 

 또 이 연구원은 하반기 카카오페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하며 2021년부터는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카카오 일본 웹툰 서비스) 역시 가파른 성장을 기록 중"이라면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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