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이재용 부회장의 네트워크장비 전략 수혜주"

하나금투"올 하반기부터 가파른 이익성장 예상"..목표주가 5만원

최유나 승인 2020.06.18 05:23 의견 0
  RFHIC 관계자가 무선주파수(RF) 분야 최대 전시회인 'IEEE IMS 2019'에서 질화갈륨 다이아몬드 웨이퍼 및 트랜지스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RFHIC]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야심찬 목표인 '네트워크장비 M/S 20%' 달성을 위해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인도에서 큰 성과를 낸다고 보면 RFHIC는 반드시 사야할 종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일본 미국 인도 시장 개화 시 삼성전자로 인해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면서 RFHI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의 네트워크장비 MS추이[그림=하나금융투자]


 하나금투는 RFHIC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순이익 증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으로 보면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특히, 화웨이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판단했다.

RFHIC의 화웨이향 매출액 추이[그림=하나금융투자]


▶화웨이 매출 전망 불투명 

 하나금투는 2분기 RFHIC의 영업 적자를 예상했다. 화웨이향 매출액이 극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향 매출이 8~9월에나 본격화, 전체 매출액이 200억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RFHIC의 가장 큰 고민은 기존 거래처 '화웨이' 매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중국의 장비 국산화 이슈는 예상대로 RFHIC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화웨이에서 2018년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려면 2022년은 되어야할 것으로 추정했다.

RFHIC의 삼성전자향 매출액 추이[그림=하나금융투자]


▶하반기부터 이익 급성장 전망 

 김홍식 기업분석실장은 "삼성·노키아를 통한 미국 인도 일본 수출이 3분기부터 점진적 증가세를 나타내 하반기엔 재차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통신 3사 수혜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일본·미국·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노키아 수혜를 예상했다.

 김실장은" 삼성전자가 고주파수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일본·인도 시장에서 시장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가장 중요시할 협력업체 중 하나가 RFHIC이기 때문"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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