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SK텔레콤, 언택트시대의 대표적 수혜 전망"

하나금융투자 " 올해 주가 30만원 넘는다"

차현경 승인 2020.06.02 06:17 의견 0
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의 대표적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사진=SK텔레콤]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주가 상승 이제 막 시작이다. 올해 주가 30만원 넘는다." 통신업종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이 실적과 규제 등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언택트시대의 수혜를 입으면서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위원은 크게 6가지 관점에서 SK텔레콤을 언택트 수혜주로 진단하고 있다.

 첫째, 요금인가제 폐지와 더불어 넷플릭스 규제 법안이 마련되는 등 정부·국회 규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한 상황이다.

 둘째, 올해 배당금 동결, 주주이익환원 (배당금+자사주) 규모 증가가 예상,주가 상승 기대감 높다.  셋째, 7월 중간 배당 발표를 계기로 올해 SKT 주주이익환원 계획이 드러날 전망인데 자사주 매입 계획이 기정사실화될 경우 2021년 상반기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이 높아진다.

 넷째, 최근 트래픽 추세를 감안 할 때 2분기 이동전화 ARPU(신규 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전년동기나 전분기 모두 1% 상승할 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 증가 기대감이 높다.

 다섯째, 서비스매출액은 증가하나, 마케팅비용 정체로 3분기엔 완벽한 영업이익 증가 전환이 예상됐다.

 여섯째, 2021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법 인, 11번가, ADT캡스 IPO(기업공개) 진행 예정 및 하이닉스를 비롯한 자회 사 예상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 여전히 지속 되고 있다.

6월1일 SKT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진정한 비대면 수혜주

 김홍식 연구위원은 "언택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SKT와 견줄만한 비대면 수혜주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트래픽에 연동한 요금제로 전환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곧 가입자들의 요금제 업셀링 증가, 다운셀링 감소로 연결될 공산이 크며, 4차산업 육성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위원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카, 원격진료는 사실상 비대면 추세로의 시대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결국 코로나19는 4차산업을 육성시킬 것이며, 5G 서비스가 4차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하반기 SKT 멀티플 확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8~11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해도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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