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 (18) 인류사회 꿈 실현하는 현대자동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차현경 승인 2020.05.20 10:01 의견 0
현대자동차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그래픽=나눔경제뉴스]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상·하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한다. 이를 통해 경영층의 확고한 공정거래 의사를 전 임직원에게 전파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행동지침을 제작하여 실제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ESG기업 현대자동차는 이해관계자와 상호신뢰 및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전사 자율준수관리자에 의해 총괄적으로 CP를 관리하고 있다. 자율준수 관리자는 최고경영자로부터 관련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아 독립성을 확보한다.

  앞으로도 협력사, 정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하여 공정거래 실시 및 관련 법규의 엄격한 준수를 실천할 계획이다.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현대자동차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은 매년 상·하반기에 전파하는 최고경영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에서 부터 비롯된다.

 현대차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운영실적과 다음연도 계획을 이사회에 매년 정기적으로 보고하며 사업장별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우존스가 지난해 9월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DJSI코리아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다우존스와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국내외 ESG 평가에서 표준이 되는 글로벌 지표다.

 DJSI는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한다. 선정 결과는 기업 신인도에도 영향을 주고, 투자기관 평가 척도로도 활용된다

▶임직원 대상 자율준수 교육 실시

 공정거래 교육 실시 현대자동차는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하여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입사시부터 공정거래법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신임 임원 및 신입사원 교육시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정거래법규 관련성이 높은 부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자율준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공정거래 관련 유의 사항을 임직원이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월 공정거래 소식지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공정거래 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지속가능보고서 캡쳐]

▶견제와 균형 맞춘 기업지배구조

 현대자동차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주주의 권익과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 보호를 목표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갖춘 이사회가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제정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근간으로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며, 투명한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6명 등 회의 운영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고려해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총수의 과반수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경영, 회계, 법률, 자동차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사회 구성시 성별, 인종, 종교, 정치, 문화 등에 따른 차별은 없다. 독립성과 전문성,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있다.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운영 매 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 법령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및 회사의 업무 진행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결의하고 냉철한 평가와 감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외이사에게 경영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모니터링과 견제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이사회는 의장 또는 이사회에서 정한 이사에 의해 소집된다. 관계 법령에서 달리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사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결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사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윤리의식과 직업의식 및 정직성을 가지고 있고 이해관계자의 권익 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사외이사의 경우 경영, 회계, 법률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실무적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회사와의 중대한 이해관계가 없어야 하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상법 시행령에 따라 이해관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회의 사전 승인 없이 회사의 영업부류에 속한 거래를 하거나, 동종업계 다른 회사의 무한 책임사원 또는 이사가 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사외이사 및 감사의 겸직을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사외이사 6인은 경영, 회계, 법률 등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경영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출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 국내외 공장 및 연구소 등 정기 방문 과정을 제공하는등 사외이사의 원활한 역할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윤리적 의사결정 환경 조성

 현대자동차는 윤리경영을 통해서 조직 구성원들이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윤리경영 헌장을 비롯한 다양한 윤리 규정을 제정하고,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또한 사이버 감사실 설치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시행을 통하여 윤리경영 실천에 필요한 체계를 조성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윤리경영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업 운영에 영향을 주는 규제 및 법률의 변경 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의 모범 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1년 윤리경영 헌장, 윤리실천강령, 윤리규정을 제정하여 구성원들이 업무 상황에서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윤리경영헌장은 현대차의 윤리경영 실천과 활동의 기본 원칙으로 사용된다. 윤리실천 강령은 윤리헌장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윤리규정은 윤리 실천과 관련해 전 임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을 규정했다.

 현대자동차는 투명경영의 정착과 실현을 목표로 사이버감사실을 운영 하고 있다. 사이버감사실은 불공정 거래행위, 금전·금품 또는 향응의 부당한 요구나 제공, 직권 오·남용 및 청탁행위,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 윤리실천강령 에 위배되는 행위를 인터넷으로 제보 받는다.

핵심보고주제[표=현대차]


▶준법경영으로 법적 리스크 방지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 준법지원제도를 도입하여 경영활동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방지하고 있다. 준법경영 시스템은 조직적 측 면에서 준법지원조직 운영을 내실화하고, 현업부서의 준법역량을 강화하며, 준법 문화의 전사 확산을 통해 법 위반 위험을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다양한 준법지원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준법경영을 위하여 준법지원책임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준법지원책임자는 소속부서의 준법통제를 수행하여 회사가 관련 법률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담당자를 의미한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각 부서의 장을 준법지원책 임자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외부 기업법률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관련 법률을 준 수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는 준법자가점검을 실시중이다. 준법자가점검은 부서 맞춤형 체크리스트를 통해 개별 법 영역에 대한 점검 시행이다.

 자가점검 이 후 해설지 등을 제공하여 자체 개선 활동을 유도·지원한다. 2018년에는 부패, 청탁금지, 고객개인정보 및 영업비밀 영역을 점검했다.  지점 맞춤형 체크리 스트를 개발하여 전 지점 대상으로 일괄 점검을 시행했다.

  2019년에는 지식재산권,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점검 대상 법 영역 및 부서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법적 리스크의 현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수행 시 알아야 할 관련 법령의 주요내용과 대응방안을 담은 준법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2018년까지 국내 9개 법 영역 39개 준법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다. 해외 생산·판매법인에도 'Global Compliance Handbook'을 제작, 배포했다.

 현대자동차는 구성원의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준법 일반교육, 준법 전문교육, 온라인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교육은 준법경영의 필요성, 자동차 산업 관련 주요 법 위반 위험에 관하여 신규 입사자·승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문교육은 업무 현황 및 관련 법 쟁점을 반영하여 유관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2018년에는 저작권 침해 방지과정(국내)과 부패방지 과정(해외)에 대한 온라인 준법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해피무브글로벌봉사단'[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나눔으로 세상 움직여 
“해피무브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생 대외활동으로 불린다. 사회에 나가도 해피무브의 가치와 정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매력이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이다. 10년이 넘는기간 동안 해피무브 이름으로 22개국 113개 지역에서 봉사한 대학생 수는 1만 5백여명에 이른다.
. 세계 각지로 파견된 단원들은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해피무브는 10주년을 맞아 ‘해피무브 2.0’으로 더욱 새로워졌다.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개발도상국내 저개발지역 가운데 3년 이상 봉사단을 파견할 마을을 선정했다. 단원 파견이 없는 기간에도 연중 마을 인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법인이 마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원들이 현지의 주민 대학생들과 함께 워크숍 등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 단원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현지 주민의 실질적 자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된 21기 봉사단이 제안한 ‘고려인 거주지역 재생을 위한 벽화마을 조성 계획’은 22기 봉사단까지 이어졌다. 21기와 22기는 아이디어와 노하우, 현장의 목소리 등을 함께
나누며 양국간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벽화를 제작해 현지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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