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대규모 실적 2년 더 이어진다..목표주가 12만 6000원

진단키트외에 진단장비및 진단시약도 수출 호조

차현경 승인 2020.05.14 07:18 의견 0
5월13일 씨젠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씨젠이 진단키트 뿐만아니라 진단장비나 다른 진단시약 등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2년이상 사상최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수출호조 등 대규모 실적을 기록중인 씨젠의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매수(BUY) 유지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98% 증가한 8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4% 증가한 398억원을 나타내면서 코로나19(COVID19)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수석연구위원은 씨젠이 4월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의 4월 실적은 오는 15일 0시 발표되는 관세청의 진단키트 송파구 데이터를 통해 추정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  지난 7일 이례적으로 관세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액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따라 3~4월에 급증했다.

 특히, 4월은 전월대비 8.35배 증가한 2억 123만달러(한화약 2,466억원) 규모의 수출이 발생했다. 이를 감안하면 씨젠의 4월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씨젠의 1분기 시약 매출 중 COVID19 진단키트관련 매출이 290억원 발생하였고, 그 외 기존 시약 매출도 29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였다. 

또 씨젠의 장비가 1분기에만 226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수치  255대에 육박한 숫자다.

 선민정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가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예상되고 있는 등, 씨젠의 대규모 실적은 2년 여간 계속될 것"이라며 진단기업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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