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이후 태양광 매출 회복..목표주가 상향

태양광 2020년 영업이익 2926억원

최유나 승인 2020.05.13 08:23 의견 0
한화솔루션 5월12일 주가 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한화솔루션이 2분기이후 태양광 매출이 회복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한화솔루션이 1문기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동기 62% 증가하면서 컨센(879억원)를 80%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영업이익은  10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나 증가하는 서프라이즈였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견조했고, 판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수익성 높은 미국 판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낮은 원료가 투입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영향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반면 첨단소재·리테일 모두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는 지속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는 줄고, 전년동기로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의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축소에 따른 전반적인 물량 감소등이 원인이다. 

 그러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케미칼은 저원가 투입효과 및 중국 중심의 산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에 자회사인 NCC의 경쟁력 확보까지 더해지고, 태양광 정체성 확립으로 목표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태양광은 2분기 부진에도 불구, 하반기에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이연된 수요가 재차 회복되면서 올 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1% 증가한 2,926억원으로 전사의 50%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이는 태양광업체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가속화하고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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