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만지지 말라더니 손에 침바르는 미국 보건 책임자 '뭇매'

전채리 승인 2020.03.06 09:33 | 최종 수정 2020.04.04 09:16 의견 0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한 뒤 바로 수칙을 어긴 모습이 포착된 공중보건국 세라 코디 국장 [사진=미국 트위터 사용자 계정 캡쳐]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미국 정치인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얼굴을 만지는 등 수칙을 어긴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미국 정치인들과 보건 당국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 세라 코디 국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도중 무의식적으로 실수를 남겼다. 

코디 국장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라"는 예방수칙을 소개한 뒤 1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손가락에 침을 묻혀 발표문을 넘긴 것이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이 머리를 다듬는 영상 [사진=CSPAN 공식 트위터 캡쳐] 


이 외에도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 등이 입방아에 올랐다. 모두 얼굴을 만지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무심결에 자신의 코를 만지거나 머리를 쓸어내렸기 때문이다. 

또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나는 몇 주 동안 얼굴을 만진적이 없다"는 농담을 했다.

이후 트위터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얼굴을 만지는 모습이 유포되는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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