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표 작가, 21일 서초 한전아트센터서 한국화 개인전

'길, 고향산천 그리고 여행' 주제로 일주일간 열려
실경산수,인물, 동물, 해외풍물등 총 60여점 전시

차석록 승인 2020.03.09 10:40 의견 0

제목: 단양 사인암의 가을. 사인암을 끼고 흐르는 운선구곡의 개울물이 맑은 모습으로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그림=이상표]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삼성전기 전무와 신한다이아몬드(주) 사장을 역임한 신예 이상표 작가가 '길, 고향산천 그리고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서초 한전아트센터 2층 전관에서 한국화 개인전을 연다.

 이상표 작가는 중국 삼성전기 주재원 시절에 천진 남계대의 유자청교수(장 다치엔 제자·중국화가협회이사)에게, 한국에서는 봄의 작가로 유명한 오용길 교수(현 후소회장·전 이대미대학장)에게서 사사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60여점. 중국과 한국의 여러 화법을 접목시켜 사물에서 느끼는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는 세밀 한국화의 독특한 화풍을 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자연이나 사물이 주는 감동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빛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특히 입체감을 형성하고 그 흐름이 과장되지 않도록 선으로 절제하여 눈에 비친 감동을 최대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 작가들이 특정 주제들에 천착하는 반면 그는 실경산수,인물, 동물, 해외풍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거침없이 그려내고 있다.

제목: 선운사 가는 길. 해가 쨍한 봄날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은 풍경이다.[그림=이상표]


 첫 번째 주제인 ‘길'에서는 우리가 길을 걸어가면서 접하게 되는 일상의 풍경을 담았다. 

 두 번째 주제 ’고향산천‘에서는 단양의 사인암, 풍기의 금선정, 속리산의 문장대, 설악산 토왕성 폭포의 겨울, 진부 오대천 등의 사계절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제목: 뉴욕 호보캔 파크의 전경. 뉴욕 맨하튼이 멀리 보이고 공원에서 한가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뉴욕커들의 모습이 여유롭다.[그림=이상표]


 마지막 ’여행‘에서는 폴투갈의 파티마성당, 오비도스 마을, 에스토릴 해변 그리고 뉴욕의 호보캔 파크,. 이태리의 북부에 위치한 인두나 올로나 등 해외의 풍물을 선보이고 있다. 풍부한 해외경험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이상표 작가의 첫 개인전을 알리는 포스터[포스터=이상표]


 이번이 그의 첫 공식 개인전이긴 하지만 이미 2011년 천진 법인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천진 미술협회'의 “書畵之家”라는 미술잡지 12월 호에 그림 3점이 추천받아 게재된 바 있다. 회사 문화 전에서 작품전을 하기도 했다.

이상표 작가는 “ 눈에 비치는 자연의 감동을 가감 없이 그대로 표현했다"면서 "사진과 유사한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 보여주지 못하는 현장의 감동, 여운, 사람의 감정까지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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