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전세계에 불어닥친 관세 전쟁에도 다각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사진=LS전선]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LS전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LS전선은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전세계에 불어닥친 관세 전쟁에도 다각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멕시코 관세 강화···LS전선 영향 최소화
LS전선은 멕시코 케레타로주에 공장을 건설했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지 파트너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전력 제품의 경우 멕시코 내 수요가 충분하여,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더라도 내수 시장으로 전환 가능하다.
따라서, 미국의 관세 강화가 LS전선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 미국의 한국 기업 관세 강화···가온전선의 기회 요소
가온전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LSCUS' 공장 지분 100%를 인수하여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이 한국 기업에 대한 관세를 강화하더라도,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가온전선이 오히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 축소 우려···시장 다변화 대응
LS전선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4월,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하고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축소되더라도 유럽 등 다른 시장을 확보하여 사업 영향은 제한적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 둔화···전력망 수요 증가 지속
전력 인프라용 케이블의 평균 수명(30~40년)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州) 간 전력 불균형 문제 및 공급 부족으로 인해 케이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케이블 사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유지될 전망이다.
LS전선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동, 데이터센터 시장 둔화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지 생산 강화, 내수 시장 확보,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의 전략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