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성공 운영

참여 청년과 배치 기업 모두 만족도 높아
‘24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 최고영예 ‘장관상’ 수상
서울시와 손잡고 중소기업 ESG 지원에도 구슬땀

차민수 승인 2024.11.27 16:25 의견 0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 OJT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사진=홈페이지 영상 갈무리]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 “평소 입사는 꿈도 못꾸던 꿈의 직장이었는데,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종료 후 정규직으로 취업까지 성공했습니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습니다.” 올 상반기 서울상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삼양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A씨는 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취업준비생들의 구직 장벽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입직원보다 직무역량과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기업의 신규채용 트렌드 변화 및 니트족 확산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기업현장 OJT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ESG 정보공시 및 협력사의 지속가능성 관리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니즈와 원하는 기업에서 일 경험을 원하는 청년의 수요를 매칭하여 기업과 청년 모두가 만족할만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동 프로그램은 ESG를 포함하여 기업 전사적으로 필요로 하는 공통역량 중심의 직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참여 청년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배치된 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ESG 경영현장 최접점에 있는 실무진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집중하였다. 교육 대상자가 청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개념을 위주로 쉽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또한 복사나 단순 업무지원이 아닌 MZ세대 답게 ChatGPT, 유튜브 숏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모의작성을 비롯해 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실무교육 및 직무매칭으로 일경험 프로그램 수료 이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실제, 지금까지 약 30여명 가까이 희망기업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 OJT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그래픽=대한상의]


서울상의는 HR 전문 컨소시움 기업과 ▲수요발굴 ▲교육운영 ▲행정처리 ▲민원응대 등 각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였다.

일경험 현장 청년들 및 기업 담당자 대상으로 주기적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하였다. 이러한 결과 서울상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고영예인‘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양질의 일경험 제공과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사회진출 기회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고용부로 부터 인정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 OJT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그래픽=대한상의]


한편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확산을 위해 2년째 찾아가는 ESG 교육과 컨설팅으로 170개 기업의 ESG 역량 향상을 지원했고 ESG 아카데미를 통한 기업 실무자 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심화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해외 ESG 경영환경 조사단 (라오스, 베트남) 파견사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공급망 분야까지 ESG 지원 영역을 확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EU 등 선진국 ESG 모범사례 및 탄소중립 현장 벤치마킹 시찰단을 계획 중이다.

서울상의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서울상의는 기업의 ESG 경영능력 강화와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ESG 공시 민간자격평가 사업도 추진 예정이며, 일경험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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