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는 호텔 굿즈…크리스마스 한정판 인기"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메리베어’ 출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윈터 하이’ 선보여

이경여 승인 2024.11.16 09:49 의견 0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판 곰인형 ‘메리베어’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메리베어는 1000개 한정 수량이다. 리테일 전문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PB 상품이다.[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한 특별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감성을 더한 이들 제품은 고객들에게 ‘소유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설렘 담은 ‘메리베어’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판 곰인형 ‘메리베어’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메리베어는 단 1,000개 한정 수량으로, 리테일 전문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PB 상품이다.

특히 어린 시절 산타를 기다리던 설렘을 담아 디자인된 이 곰인형은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메리베어는 전국 14곳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2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고객들이 한 해 동안 따뜻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는 호텔리어들을 귀엽고 아기자기한 곰인형으로 표현한 켄싱턴호텔의 대표 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자사의 마스코트 ‘하이’를 겨울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했다.[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는 ‘윈터 하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자사의 마스코트 ‘하이’를 겨울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윈터 하이’는 12월 5일부터 호텔 로비, 스파, 델리에서 32,000원에 판매되며, 특히 MZ세대에게 인기인 키링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하이는 남산을 산책하다가 호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정착한 강아지 캐릭터로, 이름 역시 하얏트의 ‘HY’를 따와 지어졌다. 손님들에게 친근함과 따뜻함을 전하는 ‘강아지 호텔리어’ 하이는 그 자체로 호텔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하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롯데호텔 월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윈터 월드 타운(Winter World Town)’ 패키지를 출시했다.[사진=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월드: 브레드 이발소와 만난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윈터 월드 타운(Winter World Town)’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가 그려진 크리스마스 키링(윌크와 마카롱 중 랜덤)이 포함돼 있어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숙객들은 객실 1박과 함께 브레드 이발소 테마의 조식 세트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속 주요 캐릭터 윌크가 그려진 텀블러도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패키지는 2025년 1월 1일까지 운영된다.

호텔업계의 이번 크리스마스 굿즈 마케팅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호텔가의 다양한 한정판 굿즈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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