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소방관을 응원합니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한다. 주관부처는 대한민국 소방청이다.
기업들이 소방의날을 앞두고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나섰다.
SPC 배스킨라빈스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공무원을 응원하는 ‘당신이 영웅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방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이 모두 동참하며, 17일까지 현직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5% 할인과 5% 해피포인트 적립 등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소방청 등 각 기관 인트라넷에 게재된 이벤트 링크에 접속한 뒤 안내에 따라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포인트 앱)을 통한 공무원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이후 매장에서 직원에게 공무원증을 제시한 뒤 해피포인트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소방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9일과 10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소방 공무원과 자녀를 초청해 매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시식하는 패밀리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 안전한 지역사회 위한 소화기 기부
롯데마트·슈퍼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각지의 화재 취약 계층 및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분말 소화기 4백여개를 기부하는 소화기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롯데마트·슈퍼 전국 영업점의 샤롯데봉사단과 연계하여 영업점 인근 소방서 및 다문화 가정, 재난 피해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19를 상징하는 소방의 날은 화재 예방과 소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로, 롯데마트·슈퍼는 화재 관련 안전 위기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소화기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슈퍼 김혜영 ESG팀장은 "롯데마트와 슈퍼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으며,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 안전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며, "이번에 전달한 소화기가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전국 영업점의 샤롯데 봉사단과 함께 월별 테마를 정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 설맞이 떡국 만들기를 시작으로 5월 어린이날 토이저러스 장난감 증정, 9월 추석맞이 송편 빚기 등 전국 단위의 수많은 임직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대표 김유진)은 소방공무원 할인을 지속하고 있다. 현직 소방공무원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 가족이 한샘 상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은 소방청과 지난 2019년 7월부터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지원 ▲소방공무원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샘은 소방공무원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 만들기를 돕고 있다. 먼저 한샘은 소방공무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2020년 7월부터 노후 소방센터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식당, 대기실 등 낡은 공간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시공하는 사업이다. 익산 인화119안전센터, 부산 주례119안전센터 등 지난 10월 기준 전국 37개 소방센터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 기념품도 지원 중이다. 올해도 행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한샘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안전한 주거환경 만들기와 직결된다고 생각해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소방의 날(11월 9일)을 앞두고 지난 5일 서울에 있는 8개 소방서 1천190명의 소방관에게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스타벅스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7일 신관에서 ‘2024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병원은 다수의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출입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매년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신관 3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자위소방대원들은 통보연락팀·소화팀·대피유도팀·응급구조팀으로 나뉘어 ▲초기소화 및 신고 ▲비상연락 ▲환자 대피유도 및 방호 ▲응급 처치 및 환자 이송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 등을 익혔다.
허준 병원장은 “화상전문병원으로서 각종 화재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해 화상 치료뿐 아니라 화상 예방에도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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