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흥행돌풍, 서울·부산 찍고 인천 검단으로

부산‘대연 디아이엘’ 총 4488세대 18일 만에 완판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평균 경쟁률 242.3대 1

차민수 승인 2023.08.22 15:41 의견 0
롯데건설이 올들어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과 조기완판이 이루어지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부산 ’대연 디아이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청량리에 이어 부산에서도 흥행 성공, 인천 검단이 바통 이어 받는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원의 ‘대연 디아이엘’이 지난 19일 완판을 이뤘다.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2일~8일까지 7일간의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졌고, 계약 18일 만인 지난 19일에 완판됐다. 청약에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데에는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

이 단지는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을 비롯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자랑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총 4488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만큼 분양 완료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입지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단지인 만큼 빠르게 계약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경쟁률 242.3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여기에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만 1344건을 기록한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정당계약이 21일 시작되며 잇단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또 이달말이나 다음달 인천 검단신도시에 372세대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6월 분양예정이었으나, 인허가 이슈와 분양가가 결정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건자재 가격 인상등 공사비를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하려하고 있으나 검단신도시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라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분양시기가 9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분양예정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인천 1호선이 2025년 5월 개통 예정인 바로 단지 앞 초역세권인데다, 중심상업지구가 있어서 역대급 분양 경쟁률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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