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2023 바다쓰담 캠페인

3월10일부터?4월?2일까지,?선정팀 각?500만원 지원

차민수 승인 2023.03.13 10:12 의견 0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The Coca-Cola Foundation)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팀을 대상으로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그래픽=한국 코카-콜라사]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든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팀을 대상으로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4일 유엔 회원국들이 2030년까지 전 세계 공해(公海)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국제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했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총 8만 4,106톤이다.

이 중 육상에서 기인한 쓰레기 발생량은 3만 3,662톤으로 전체 해양 쓰레기의 40%에 달한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바다 경관을 해칠 뿐아니라 해양생태계를 훼손해 생물과 인간을 위협하고 있어 관리가 절실하다.

환경재단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바다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민간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이 가능한 팀을 대상으로 총 12팀을 선정해 각 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캠페인 참여 단체 간 주요 활동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정화활동 지원과 더불어 수거된 쓰레기의 재순환과 재활용 활동에 더 힘쓸 예정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해양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많은 사람이 환경 현안에 대해 탐구하고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하는 팀은 참신한 활동 기획과 대중 참여 비중,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정화활동, 활동의 효과성과 향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은 3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다.

한편, ‘바다쓰담’을 후원하고 있는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돕기 위해 1984년에 만들어진 글로벌 코카-콜라사(The Coca-Cola Company)의 사회공헌 재단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관 지원 등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 달러 (한화 약 1990조)의 기금을 기후변화, 플라스틱 순환경제, 물 안보, 재난대응, 경제적 자립지원,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 등에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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