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랜드에 ‘로봇관’ 연다…서비스·방역 로봇 판매

정영선 승인 2022.06.16 11:03 의견 0

용산 전자랜드 3층의 KT로봇관에서 KT 신수정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전자랜드 옥치국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가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KT로봇관’을 열고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시연·판매한다.

16일 KT는 전자랜드와 로봇 시장 발굴 및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산 전자랜드 3층의 KT로봇관을 방문한 누구나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를 통해 이뤄진다.

KT는 앞으로 전국 32개의 전자랜드 주요 거점에서 교육·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로봇은 서빙·안내·퇴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특화 자율주행 로봇이다. 매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방역로봇은 인공지능(AI) 실내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생활 공간의 세균·바이러스·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서비스로봇과 방역 로봇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를 할 수 있고, KT AI관제플랫폼에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관리 측면 편의성도 높다.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이사는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AI(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KT Enterprise 부문장은 “전자랜드의 IT(정보기술), 가전 유통 전문성을 AI 로봇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KT와 일치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전자랜드의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로봇을 전자제품처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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