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 2일 목요일 요점뉴스]부자 동네만 집값 더 올라

차민수 승인 2022.06.02 10:03 의견 0
[2022년6월 2일 목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6·1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하고 승리했다. 그동안 실정에 따른 민심이 나타난 결과다.국민의힘도 남의일로 여기면 안된다. 민심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똘똘한 한채만 오르는 부동산시장.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서울 강남이나 용산 등 이른바 부자동네 집값만 더 오르고 있다. 반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는 서울 변두리나 수도권 일부지역은 하락세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커졌다. 살기 위해 먹어야만 하는 식료품을 비롯해 주류 등의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거래가가 1백억 원을 넘었다. 1년 만에 32억 5천만 원이 올랐다.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부동산 상승 효과도 있다.

■ 월세가 전세 거래량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계약 25만여건 가운데 월세가 13만여건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를 추월했다.

■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 1분기 가구원이 1명인 가구가 주거비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30만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액 146만7,000원 가운데 20.5%에 달했다.이는 1년 전보다 8.2% 늘어난 수치다., 식료품, 주류·담배, 의류·신발 등 12개 소비 지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는 실외마스크 지침 완전 해제 등 추가 방역 완화 조치를 검토 중이다. 현재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50인 이상 집회나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실외라도 써야 한다. 6월 20일까지 4주 미뤄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해제 시점도 재검토 중이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결론적으로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정리됐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었다. 가장 격전지인 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막판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2연타를 맞게 된 민주당은 격랑에 휩싸였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은 자신만 살아남는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면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 OPEC가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방의 제재와 유럽연합 EU의 원유 부분 금수 조치로 러시아의 석유 생산 능력이 저하되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합의에서 러시아의 참여를 중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일본 정부가 어제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을 종전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확대했다. 입국 검역 규제도 대폭 완화해 한국과 미국 등 98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경우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격리를 면제해주고,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도 하지 않는다.

■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 규제를 속속 해제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이동하는 올여름 휴가철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의 딱지가 마를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미 연준은 이번 달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긴축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우리 돈 최대 640조 원을 줄일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한 조치지만 금리인상과 맞물려 자칫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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