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원팀에 GC·성균관대도 합류

정영선 승인 2022.05.27 18:01 의견 0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AI 원팀을 대표해 MOU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가 주도하는 산·학·연 인공지능(AI) 협력체 ‘AI원팀’에 GC(옛 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가 합류했다. AI원팀은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AI 연구 협력체다.

KT는 지난 26일 서울 신청동 KT송파빌딩에서 GC, 성균관대학교와 AI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는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AI 헬스케어 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AI 역량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에 나선다.

GC는 AI 원팀에서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 및 예방하는 AI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AI 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및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며,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키우고 AI 원팀의 AI 인재확보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한다.

성균관대학교는 AI 원팀 합류로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연구 협력 ▲AI 융합연구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인력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원팀의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산업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같은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한다.

또한 성균관대 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AI 인재양성과 융합연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의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바이오 헬스와 물류, 금융 등 AI 원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KT가 AI 원팀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 실무 자격인증인 ‘AIFB(AI Fu ndamentals for Business)’를 성균관대학교 맞춤형 학사제도 ‘도전학기’ 및 졸업 요건에 도입했으며, 각 산업 영역별로 특성에 맞는 실무형 AI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GC가 AI 원팀에 참여했다”며 “향후 AI 원팀은 바이오 헬스 등의 분야로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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