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서울특별시교육청, ‘기후행동’ 공동 선언

재외한국학교 학생들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 다짐

최유나 승인 2022.04.22 08:54 의견 0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재활용 종이상자에 작성한 선언문을 들고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022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기후행동 나가자!’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정된 2022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이뤄졌다. 두 기관의 공동 캠페인을 시작하는 선언적 의미와 개인들의 기후위기 대응 행동 다짐을 함께 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1년 12월 14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3년 동안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온라인 선언식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일본(오사카), 중국(북경)의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함께 다짐하였다.

4월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일본(오사카), 중국(북경)의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함께 다짐하였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 공동 캠페인에 따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모든 학교에서 사용될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급, 학교, 가족, 개인 단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선언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일상생활 가운데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위해 서울의 교육 과정과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전환 교육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철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의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의 소중한 어린이들을 구한다”고 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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