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협의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1억 원 기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캠페인 동참
스리랑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도 1억 원

최유나 승인 2022.04.14 16:30 의견 0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4월 14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로 부터 우크라이나 어린이 지원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4월 14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화성시장 서철모)로부터 우크라이나 어린이 지원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 과정 중에 있는 전국 지자체들의 협의체로 현재 98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기금 전달식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우크라이나 아동 보호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동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는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관련된 모든 국가와 정부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명서와 함께 이번 기금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철 사무총장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750만 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현재 유니세프 구호활동가들이 우크라이나 각 지역에서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방정부협의회의 기금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생명 보호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외에도 스리랑카 바티칼로아 시의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바티칼로아 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사업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배우고자 지난 2019년 방한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번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국내에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펼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유니세프 본부 및 국내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개도국의 벤치마킹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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