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쟁 피해 어린이 특별전

5월 한 달간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 특별전 전개

최유나 승인 2024.05.05 11:02 의견 0
청와대 춘추관 로비에서 진행 중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 특별전의 희망트리에 한 관람객이 희망 메시지를 걸고 있다. [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모든 어린이에게 행복한 5월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5월 어린이달을 맞아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한 특별전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를 다음달 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번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는 아직도 계속되는 가자지구,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내전과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는 수단과 아이티 등 전쟁과 분쟁으로 힘겨운 5월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 제고와 후원 독려를 위해 마련되었다.

관람객들은 청와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전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에 이어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 특별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155여 점과 모잠비크, 미얀마, 나이지리아 등 전쟁 피해를 겪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은 전쟁 피해 어린이들의 그림과 사진, 영상을 비롯해 재난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제 유니세프 구호물품들로 구성돼 전쟁의 참상과 후원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유니세프 희망 트리에 남겨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공여국이 된 지 올해 30년이 되었다"면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선 우리가 다시 전쟁 피해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함께해주신 청와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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