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7200만 원 기부

휴대폰 케이스 등 판매해 기금 조성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전달

최유나 승인 2022.04.13 09:39 의견 0
카카오메이커스는 4월13일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 기금 7200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왼쪽부터)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Makers Creator 팀장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4월 13일 카카오메이커스(대표이사 남궁훈)로부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 기금 7,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피스 인 우크라이나(Peace in Ukraine)’ 휴대폰 케이스와 맨투맨 티셔츠를 판매하고 판매금 전액을 기금으로 조성했다.

기금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의 보건, 식수위생, 교육, 보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Makers Creator 팀장은 “열흘 간의 짧은 판매기간 동안 고객 2,250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면서 "함께한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금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4월 8일 발생한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으로 어린이 포함 57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민간인과 어린이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앞서 3월 15일 미화 50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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