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1일 월요일 요점뉴스] 해외직구 급증

최유나 승인 2022.02.21 09:46 의견 0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집값 전망을 놓고 부동산전문가들과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장님들과 시선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오른다가 많은 반면, 중개업소 사장님들은 내린다가 많았다. 외식은 느는데, 외식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대표 외식품목 8개 중 서울 기준으로 냉면, 짜장면, 칼국수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가게에서 주로 쓰는 식당용 식용유 가격마저 4만 5천 원으로 작년 초보다 2배 넘게 올랐다.

■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올해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현장에서 부동산 경기를 체감하는 공인중개사 527명 중 63%는 올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풍수해보험은 태풍과 호우, 홍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이다. 오는 4월부터 저소득층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의 지원 대상은 정부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고기가 안 들어간 고기, 바로 '콩고기'로 불리는 대체육이다. 대체육 관련 기술은 올해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5대 기술 트렌드로 꼽힐 정도로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고기와 식감이 다르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육즙의 느낌을 보충하는 등 맛이 개선되면서 건강식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 최근 10여 년 사이 농촌에서는 농사용 창고인 이른바 농막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 이 농막 가운데 상당수가 위장전입용인데도 농막 주인은 농업 보조금까지 받는다. 인구 늘리기가 최우선 과제인 농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위장전입을 걸러내는 데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미지수다.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이 크게 벌어지면서 해외 직구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관세와 부가세, 배송료를 모두 더해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가격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 실제로 지난해 유명 브랜드 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해외 직구의 평균 가격이 국내가보다 최대 18.3%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50살 이상 기저질환자에 더해 오늘부터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25일부터는 호흡기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도 치료제 처방을 할 수 있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는 시군구 지정 담당 약국에서만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역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보호자가 약국에 방문해 대신 받거나 환자가 배송을 요청하는 방식 등으로 전달받아야 한다.

■생후 7개월 아이가 재택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지는 등 재택치료자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일주일마다 2배씩 늘고 있는 가운데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크다.

■ 영국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앞서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없애고 무료검사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로 95살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 미국 투자은행들이 연이어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올려잡고 있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예상보다 공격적인 긴축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사나 청소, 가전 설치부터 개인 강습까지 소비자와 각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재능 거래' 온라인 플랫폼이 인기다. 플랫폼 업체는 중개만 하고 거래는 개인 간에 이뤄지다 보니, 전문가가 계약금만 받고 잠적해버리는 이른바 '먹튀' 피해가 이어진다.

■젤리나 컵케이크, 과일 모양 비누 등 식품을 모방해 만든 화장품을 어린이가 음식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식품 모양의 화장품이 회수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소비자가 식품으로 오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화장품에 대해서 영업자에게 회수를 명령할 수 있게 됐다.

■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라는 문구를 내걸고 광고를 해온 온라인 교육업체 에듀윌이 부당광고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광고에서 강조한 합격자 수 1위는 2016년과 2017년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수를 기록한 것인데 전체 1위인 것처럼 광고했다.

■교권 침해 보험에 가입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원래 교사가 업무 중 배상 책임을 지게 될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었지만 교권 침해 사례가 늘면서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언·폭행을 당하는 경우 '위로금' 명목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 신설됐다. 위로금 지급으로 이어진 피해 유형으로는 학생이 교사를 "아줌마"라고 부른 사례 등 학생 폭언이 가장 많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어제 폐막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용인원의 30% 수준인 2만여 명이 입장해 폐회식을 지켜봤다. 뜨겁게 겨울을 불태웠던 선수들은 4년 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선 후보들에게 코로나 확산세는 부담이다. 그렇다고 지지세를 과시할 유세 현장에 모이지 말라고 인원을 통제할 수도 없는 일이다. 여야 모두 딜레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 철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의 셈법이 분주하다. 오늘 저녁에는 여야 주요 후보 4명이 참석하는 중앙선관위 주관 첫 법정 TV토론이 열린다.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이 토론 주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이라는 분석이 계속 나온다. 러시아 주력 전투 부대의 75%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전진 배치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오늘 종료하기로 했던 벨라루스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현지 교민에게 철수 긴급공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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