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요점뉴스]치킨·떡볶이값 매주 공개

최유나 승인 2022.02.18 08:20 의견 0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우리의 해외 명품 사랑이 뜨겁다.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툭하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이후 우리나라의 밥상 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 한국에서 툭하면 올리는데 그래도 없어서 못 산다는 게 수백만 원대의 해외 명품이다. 명품 공화국이라는 말도 있는데, 지난해 무려 다섯 차례 가격을 올린 루이비통이 4개월 만에 또 핸드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근 20~30%가량 올렸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인의 밥상 물가가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많게는 39배 더 많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3%, 브라질은 16.9%, 중국은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기름값이 고공비행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은 친환경차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문제는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난을 겪고 있는데 신청자들이 몰리자 일부 전기차는 계약 후 1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주요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온라인으로 공표하기로 했다. 외식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거다. 치킨과 떡볶이, 짜장면, 햄버거, 김밥, 피자, 삼겹살 등 12개 품목에 대해, 프랜차이즈 음식점 상위 업체의 주요 메뉴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처음 1만 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 만에 10만 명을 넘었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했다. 식당영업은 밤 10시로 1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6인은 유지하기로 했다.

■ 가글만 해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손쉽고 정확한 기술이 개발됐다. 제조단가도 기존 제품과 비슷하다. 이미 연구소기업 등과 시제품도 선보였다며 식약처의 허가만 받으면 곧바로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 딸의 부정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성태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김 전 의원과 함께 사는 딸이 취업 기회를 얻었다면, 사회통념상 뇌물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한 2심을 인정했다.

■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한 롯데, 빙그레, 해태 등 대표 빙과류 사업자들이 1천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 업체는 2016년부터 4년여 동안 편의점 마진율을 45% 이하로 낮추는 방식으로 납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편의점의 '2 플러스 1 행사' 대상 아이스크림 품목 수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 올해 들어 인천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청약의 최저 가점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28점으로 지난 분기보다 15점, 연평균보다 9점 낮아졌다.서울도 11점 떨어진 58점이었다. 아파트 청약 최저가점 하락 현상을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수요자들의 전략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 판매되는 수입 의류 가격이 여전히 외국 현지보다 많게는 40%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관·부가세와 배송료, 국내 백화점 매장에 입점시켰을 때 내야 하는 수수료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 농지연금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다. 앞으로는 만 60세 농업인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가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보유한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평생 연금을 받아 노후 걱정을 더는거다.

■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두고 맞붙었다. 이 후보는 강북권을 돌며 재산세·종부세 조정과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약속했고, 윤 후보는 경기도를 찾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아 여야 각 후보는 핵심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남과 광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북과 대구 등 각각 핵심 지지 기반을 찾아 유세전을 펼친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 중단과 중부와 동부 유럽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며칠 안에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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