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요점뉴스] 요소수사태 새국면

최유나 승인 2021.11.09 09:1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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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요소수사태가 새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정부가 늑장 대응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속속 해외도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11월9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권 발급이 시작된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주고받는 기프티콘 등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3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프티콘을 사고파는 앱들도 주목받고 있다. 선물이나 경품으로 받았는데 필요하지 않은 경우, 판매자는 환불할 때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현금화할 수 있고, 구매자는 정가보다 저렴하게 사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강제 징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통행료를 미납하면 예금이 압류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최근 5년간 누적 미납 건수가 50회 이상인 차량에 대해서 반기마다 강제 징수에 나선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숙박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권 발급이 시작된다. 오늘부터 온라인 여행사 47곳을 통해 호텔, 콘도 등 국내 숙박시설 2만 8천여 곳을 예약할 때 최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이 제공된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1대1 회동을 제안하고, 윤석열 후보는 이번 대선이 대장동 의혹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선언하며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 여야 후보 4명은 오늘 전국여성대회에서 후보 확정 뒤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 ■KBS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뒤,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도는 오차 범위 내였지만, 윤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28.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4.6%, 6% 포인트 차이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추가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에는 판사 사찰 의혹을 일으켰던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에 대한 고발 사건이다. 윤 후보 측은 공수처가 야당 탄압의 총대를 메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비리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후보와 만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3천여 명의 책임당원들이 탈당했고, 이 가운데 2030 당원은 2천명이 넘는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허위사실이라고 맞서고 있다.

■독일에서 코로나19가 첫 환자 확인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더니, 10만명당 누적 확진자수도 기존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이런 속도라면 중환자 수가 곧 2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 ■미국이 현지 시간 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전면 재개방했다. 미국 정부가 인정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과 함께 사흘 내에 이뤄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을 경우 입국을 전면 허용한거다.

​ ■오늘 새벽 경기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피해 여성은 등에 자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 술집에서 여자친구였던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시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불법으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 상담 등을 해 온 유사 투자자문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특히 최근엔 거액의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등 리딩방의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구속 이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는 수사팀의 코로나19 확진에 발목을 잡혔다. 방역 조치를 끝낸 검찰이 어제부터 조사를 재개하는 등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 ■환자 행세를 하거나 통증이 심하다며 펜타닐 성분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가짜 환자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쉽게 처방해주는 병원 정보를 공유하거나, 더 많이 처방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까지 도용하기도 했다.

​ ■2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가 적발됐다.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 씨앗에 코카인을 숨기는 신종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연말까지 해상 화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지만, 문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마약 밀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방식 또한 대담해진다는 데 있다.

​ ■정부가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으로부터 차량용 요소 만 톤을 수입하기로 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지 검토 결과도 이번 주 발표하기로 했다.

​ ■요소수에 이어 마그네슘 등 다른 필수 원자재 공급도 불안하다.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소재나 부품 공급 차질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도 나온다.

​ ■요소수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물류 차질은 물론 대중교통 운행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있는 소규모 업체일수록 어려움이 더 클 전망이다. 지방의 작은 업체일수록 비축 물량이 없고 주유소에서 직접 사오는 방식이다.

​ ■요소수 품귀 사태가 경유차 기피 흐름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지난달 신차로 등록된 경유차는 2만 261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넘게 줄었다. 경유 차량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 등으로 대체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이후 미국 정부가 주요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급망 점검에 나선 데 따른 조치로,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고 자료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밤사이 이더리움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도 최고치에 근접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이 다시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서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수능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 주, 음주운전 적발이 크게 늘어났다. 일주일 만에 음주운전 사례 2,800여 건이 적발됐다. 하루 평균 4백 건 이상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됐던 지난 9월까지 하루 310건 정도였던데 비하면 하루 평균 백 건 정도가 늘어났다.

​ ■충북 영동군은 지난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고을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그동안 연간 2백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감을 이용한 식품개발과 산업기반 구축 등이 이뤄졌다. 당초 올해 끝날 예정이었던 감 산업 특구 지정 기간이 오는 2024년까지 3년 연장되면서 관련 예산도 40억 원가량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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