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토큰이코노미의 선두주자로 변모

암호화폐 발행 및 결제 원천기술 보유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 계획

최유나 승인 2021.11.04 22:50 의견 0

페이코인은 처리속도·가격 변동에 따른 정산 및 수수료 부담 문제를 해결한 국내 최초 실제 결제가 가능한 암호 화폐 결제 서비스다.[사진=다날]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휴대폰 결제업체인 다날이 핀테크 업체에서 나아가 토큰이코노미의 선두주자로 변모하고 있다.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2019 년부터 자회사 다날핀테크에서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3천만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 가입자수 2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70만명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2022년 상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 및 NFT 콘텐츠 론칭을 준비하며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연구원은 4일 다날이 스위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페이프로토 콜AG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발행 및 결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날이 자회사 다날핀테크를 통해 국내 대표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동시에, 페이코인앱을 통해 실생활 속 코인 거래를 서비스 중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내 NFT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 계획을 확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재호 연구원은 다날이 올해 연말부터 계열사 제프를 통해 커뮤니티 기반 가상자산 재테크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가 CBT에 돌입해 내년 초 본격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며, 특히, 6일 ‘NFT BUSAN 2021’ 행사에서 NFT 사업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지금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재호 연구원은 다날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11.2% 증가한 2551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38억원을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2% 증가한 2811억원 ,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171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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