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은갈치된 금갈치." 한때 몸값이 바다를 뚫고 하늘로 치솟은 제주 은갈치가 판매부진으로 가격이 급락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집이 있느냐, 없느냐로 인해 2030의 자산 격차가 35배나 벌어졌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도, 그냥 사놓은 집 한채를 이길 수 없다. 그러니 영끌해서 집을 살 수 밖에 없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직구를 이용하면서 그 규모가 급격한 커브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직구는 무려 4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한때 '금갈치' 대접을 받았던 제주산 은갈치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조업량은 작년과 비슷한데 코로나19로 소비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 현지 위판 가격 기준 냉동 갈치 한 상자당 가격은 작년 9월, 12만 1100원에서 지난달 10만 1100원으로 1년 사이 2만 원이나 떨어졌다.
■2030대, MZ세대들의 자산 격차가 커지고 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자산 격차가 35배를 넘었다. 지난해 20·30대 자산 하위 20%인 1분위의 평균 자산은 2473만 원으로 1년 새 64만 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상위 20%인 5분위의 평균 자산은 8억7044만 원으로 7천만 원 이상 증가했다.
■세계 경제가 '공급망 대란'으로 다시 발목을 잡히고 있다. 요즘 자동차 한 대 사려면 최소 몇 달이 걸리고, 최신 휴대폰은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다. 세계 각국이 일상을 회복하면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로 줄어든 생산량이 못 따라가고 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이르면 이달 안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매매 가격이 6억 원에서 9억 원 미만일 때 구간 요율은 현행 0.5%에서 0.4%로 낮아지고, 9억 원부터 12억 원 미만은 0.5%, 12억 원에서 15억 원 미만은 0.6%, 15억 원 이상은 0.7%로 세분화된다.
■해외직구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로 쓴 돈만 4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를 활용해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건강식품이다. 지난해 건강식품 해외직구 건수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약 7억 5천만 달러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도입될 백신 패스는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다중이용시설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관과 결혼식장 PC방은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위험도가 가장 낮은 3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선 불복 논란에도 결선투표를 공식 요구했다. 당 선관위의 무효표 처리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무효 처리하지 않았다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는 과반이 안 되는 만큼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거다.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지만, 경선 결과를 둘러싼 이낙연 전 대표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당과 공식적으로 선대위 구성 문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이번 주 지사직에서 사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집중적인 공세와 함께 본격적인 본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어제 광주에서 열린 첫 지역 순회 토론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다른 주자들의 견제도 이어졌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4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씨는 검찰에 성실하게 소명했다면서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강조하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 식품의약국에 요청했다. 주사가 아닌 알약 형태의 치료제가 승인되면 코로나19 대응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넷플릭스가 월마트와 손을 잡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티셔츠를 판매한다.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 넷플릭스가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상품을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진다. 앞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김태현이 온라인게임으로 알게 된 여성 이외에 다른 가족 2명에게 저지른 살인 범죄에 대해서도 계획성이 있었는지 인정되느냐가 쟁점이다.
■양육비를 내지 않는 부모에게 마땅히 조치할 수 없어 실효성 논란이 있었는데, 지난 7월부터 정부가 5천만 원 이상의 양육비를 안 준 부모에 대해 출국금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최근 2명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들을 향한 욕설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을 빚은 심석희 선수가 쇼트트랙 대표팀과 분리 조치 됐다.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서도 빙상연맹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파이팅'을 외치던 양궁 스타 김제덕이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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