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요점뉴스] 1인 세대 40% 돌파

최유나 승인 2021.10.07 09:12 의견 0
[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독립해서 혼자 산다." 세대 10곳 가운데 4곳은 1인세대다. 사상처음이다. 1000만세대에 육박한다. 핵가족시대가 아니라 나홀로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극빈층 영양실조로 사망한 숫자가 20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이후 20년 만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힘들더라도 주변을 살펴할 이유다.

코로나가 주는 나쁜 영향 가운데 하나로 일자리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특히, 젊은 층의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범죄조직의 심부름꾼이 되어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극빈층과 소외계층이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실조와 영양결핍으로 숨진 사람은 345명이었다. 영양실조 등으로 숨진 사망자가 300 명을 넘어선 건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수는 936만7천여 세대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세대의 40%를 넘었다. 특히 혼자 사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다. 정부는 1인 세대 증가 등 인구 변동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로 예상하고, 이에 맞춘 정책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음식을 다루는 일을 하는 분들은 보건증이라고도 불리는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발급 비용을 지원해준다. 신청하면 병원 발급 비용에서 보건소 수수료 3천 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1만 7천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다.

​ ■10월, 가을의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남부지방은 계절이 거꾸로 가고 있다. 단풍 대신 늦더위가 기승. 반면 중부지방은 마치 장마처럼 며칠째 비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남쪽에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것이 남부지방 늦더위의 원인이다. 다음 주 후반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진다.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이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화천대유에 딸이 재직한 박영수 전 특검, 고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아들이 재직했던 곽상도 의원, 그리고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언론계 인사로 알려진 홍 모 씨다.

​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뇌물을 준 부동산업자가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수익 배분을 약속한 3자 합의서가 입수됐다. 대장동 개발 이익을 3명이 똑같이 나눈다는 게 핵심 내용. 검찰은 이들의 거래 배경에 특혜나 로비 의혹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공수처는 검찰이 야당에 여권 인사 고발을 청탁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실을 압수수색 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이 관련 의혹을 제보하도록 했다는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 선거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 단체 불법 사찰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곡동 토지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혐의 처분됐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은 매입자는 배우 고현정 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으로 밝혀졌다. 박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서 올해 2월 주택을 공매에 넘겼는다. 1차 낙찰에서 최고가인 38억 6400만 원을 써내 지난달 낙찰금을 지급하고 지난 1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 ■스웨덴과 덴마크가 각각 젊은 층과 미성년자에게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심근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한 조치다. 30살 이하 젋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영국은 지난달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폐지했다. 하지만 해당 조치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결석생이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생 상당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출간하는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국어 단어 26개가 지난달부터 추가로 실렸다. 오빠, 누나 같은 한국식 호칭부터 먹방, 대박 등 근년에 유행하는 새로운 단어들이다. 파이팅, PC방 같은 한국식 영어 이른바 콩글리시로 분류되는 단어들도 사전에 실렸다. 한국문화 열풍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양국 고위급이 스위스에서 전격 회담을 갖고, 올해 안에 화상 정상회담을 갖자는 데 합의했다. 당초 올해 내 만남이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일단 대면 기회를 갖기로 한 건데, 갈등 완화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 ■보이스피싱 조직의 원조 격인 일명 김미영 팀장이 9년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만들어 그동안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사기를 수사하다 비리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이었다.

​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돈을 받아 전달만 하면 10만 원씩 준다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징역형까지 선고받는 사례가 잇따른다. 이상한 물건이나 현금 전달 아르바이트는 주의해야 한다.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과 관계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말 호텔 직원이 뷔페 소스 코너에 주방 세제가 든 용기를 비치했고, 세제를 소스로 오인해 섭취한 호텔 이용객이 호텔 측을 경찰에 고소했다.

​ ■공정위는 생닭 시장에서 가격·물량 담합을 벌인 하림과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 사조원, 참프레 등 7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1억 3900만 원을 물린다고. 이 가운데 시장 지배력이 크고, 담합 가담 기간이 긴 하림과 올품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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