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요점뉴스] 브라질 이상기후로 커피값 올라

최유나 승인 2021.11.17 09: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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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브라질 이상기후가 원두값을 올려, 동네 커피값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로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실외 골프장이 크게 증가했다.

■ 전세계 원두의 30% 이상을 생산하는 브라질의 '이상 기후'가 서울 도심의 작은 카페 커피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가뭄을 겪은 데 이어 지난 7월 한파까지 덮치면서 원두 생산량이 한해 전보다 22%나 줄었다. 지난달부터 인상된 유유 가격도 커피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 문을 연 실외 골프장과 테니스장은 크게 늘어난 반면 노래방, 유흥주점 등은 대거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테니스장은 174% 급증했고 실외 골프장은 131% 늘었다.

■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지자체들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운전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만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을 때 10만 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제공. 일부 지역에서는 3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까지 지급한다. 면허 반납을 원하는 어르신은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 19일부터 직원이 1명이라도 있는 사업자는 근로자에게 의무적으로 세부항목이 적힌 월급 명세서를 제공해야 한다. 위반하면 과태료도 내야 한다. 일선에선 아직 준비가 안 돼 당분간 혼선이 예상된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 부담을 덜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근로자 본인이 20만 원만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로부터 각각 10만 원씩 지원받아 40만 원을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 지원 대상은 중견 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이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는 전용 온라인 몰인 '휴가샵'에서 호텔과 항공, 렌터카, 캠핑·레저용품, 외식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이 아닌 기업 단위로 해야 한다.

■ 방역 당국은 현재 가장 큰 문제인 고령층의 돌파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를 잡기 위해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60대 이상은 접종 완료 후 여섯 달에서 넉 달로, 50대는 다섯 달로 접종 간격을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부가 초과 세수 규모를 잘못 추계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초과되는 세 수입이 31조 원이라는 기재부의 당초 추계와 달리 실제로는 50조 원이 걷힐 것으로 예측됐다며, 결과적으로 19조 원의 세수가 예산 편성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 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오늘 중으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만나 핵심 보직에 대한 인선을 최종 조율하기로 했다. 선대위 발표를 앞두고, 윤 후보는 당 내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원팀'을 강조했다.

■ 화이자가 현재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해 빈곤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저소득 95개국이 특허 사용료 없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선진국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제외됐다.

■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약인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나타난지 사흘 안에 투약하면 입원율은 89%까지, 사망률은 10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기준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확진자 수는 312.4명으로 9일째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봉쇄조처 도입을 추진 중이다.

■ 미국과 중국의 첫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단을 파견하되,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신장 위구르 등에서 자행되는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경고하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 대납 의혹 사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변호사 수임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세무서와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차량용 요소수뿐 아니라 요소 비료 재고도 바닥나, 요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상반기까지 요소 비료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 논농사나 밭작물 등의 생산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삼성이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에 나섰다. 기존 성과 평가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직급도 단순화하는 다소 파격적인 인사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부서에서 3명을 지정해 이들에게 받은 점수를 그 직원의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상급자가 하급자를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현행 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참석할 수 없다. 오늘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수험생임을 밝히면 우선 검사받을 수 있다.

■ 교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감독관'을 기피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 넘어서까지 종일 시험장에 있어야 해서 체력 부담이 큰 것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수능이 끝나면 '감독관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며 민원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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