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기업](6)농심,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최유나 승인 2021.09.25 07:05 의견 0
농심은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원과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심]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한다."

농심은 하도급 공정거래를 추진하고자 4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사규에 반영은 물론 준수하고 있다.

하도급거래의 적법성 사후 심사 및 분쟁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하도급 내부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정거래추진 전담부서를 편성하여 정기적인 사내 하도급법 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결과, 농심은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이다.

▶중소협력사 대상 상생프로그램

농심은 그간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원과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농심은 협력사의 품질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로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R&D형 성과공유제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기제조 협력사에 컨설팅과 설비를 지원했고, 그 결과 큰사발 제품의 재질을 '폴리스티렌페이퍼'(PSP)에서 종이로 교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400톤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시켰다.

또한 1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자체 운영,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농심의 연간 협력사 거래대금 규모는 2600억 원에 이른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의 출발점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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