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신성장동력 GAN MMIC 성장 가능성 높아"

4분기 미국 등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최유나 승인 2021.07.28 06:40 의견 0
RFHIC의 GaN 반도체 서브시스템은 레이저 웨이퍼 절단, 식각, 건식 제거, 리소그래피, 웨이퍼 및 챔버 세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사진=RFHIC]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통신장비업체인 RFHIC가 올해 하반기 이후엔 '질화갈륨집적회로'(GAN MMIC)로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을 주문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RFHIC는 전력 반도체 사업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상위 웨이퍼업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양상인데 RFHIC가 설계를 맡고 글로벌 웨이퍼 업체들이 제작하는 방식이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인 성과는 내년에나 나오겠지만 전력 반도체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웨이퍼 업체들이 RFHIC에 사업 협력을 제안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5G는 3.5GHz에서 mmWAVE로 진화해 초고주파수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X-band, Ku-band와 더불어 28GHz까지 주파수 확장이 가능한 GAN MMIC 사업에 RFHIC가 본격 진출하면서 또 한번 주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GAN MMIC 부문에서 제대로 성과를 낸 업체가 극소수에 불과하며 향후 초고주파수 활용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RFHIC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04% 증가한 300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해 하나금융투자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통한 미국 버라이즌향 '질화갈륨트렌지스터'(GAN TR) 매출이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3분기는 현 수준이 유지되겠지만 4분기엔 . 미국 수출 물량 증가와 더불어 삼성을 통한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향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한단계 높아진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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