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집단에너지사업과 SGC이테크건설 이익기여도 높아"

SGC그린파워 실적 반영 'EPS' 개선···2023년까지 꾸준한 성장

차민수 승인 2021.05.28 06:32 의견 0
SGC에너지는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의 에너지원을 통해 신재생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사진=SGC에너지]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SGC이테크건설 등 연결회사들이 실적 효자다." 하나금융투자는 SGC에너지가 오는 2023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선임연구원은 28일 "사업형 지주사인 SGC에너지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연결회사 SGC이테크건설의 이익기여도가 높다"면서 "바이오매스 발전에서 파생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와 온실가스 배출권은 에너지전환으로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 분할·합병 으로 출범했다.

SGC이테크건설은 리스크 관리로 마진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4분기 자체사업 분양으로 뚜렷한 이익개선을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SGC에너지의 올해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을 전망했다. SGC이테크건설 실적을 연결로 인식하는 기저효과와 함께 주요 사업부문인 발전·에너지의 외형성장을 이유로 꼽았다.

SGC에너지의 분기별 실적 추이{자료= SGC에너지/그래픽=하나금융투자]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 내후년이 더 좋아질 것

유재선 선임연구원은 올해는 LNG 가격 상승으로 발전사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은 올해 4분기 상업운전 예정인 바이오 매스 전소발전소 SGC그린파워 실적이 온기 반영되어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REC 수급은 공급과잉이나 의무비율 순차 상향 시 밸런스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재선 선임연구원은 "의무비율 가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점진적 REC 가격 회복으로 발전·에너지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잉여 온실가스 배출권 매각을 통한 원가절감도 2023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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