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인력부족 심각한 컴퓨터공학과 정원 조정해달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경제 회복하는 만큼 채용을 늘려 달라" 요청

차석록 승인 2021.05.05 08:18 의견 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최근 현안에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는 2008년 이후 정원은 55명으로 같으나, 미국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과는 2018년 141명에서 2020년 745명으로 확대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4일 경총회관을 찾은 이낙연 전 더블어민주당 대표에게 "산업 현장에서 인력 미스매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미래 산업 인력양성체제(특히 대학)를 갖출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경영계와 환담을 나누었다.

손회장은 또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서는 고령자 인력의 해외 및 협력업체에서의 활용방안 등 고령자 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 고용유연성 확대 등 젊은 세대의 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보완 정책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경제가 회복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회복의 탄력 차원에서 기업의 통 큰 공개채용 확대를 해달라"면서 " 청년층 사이에서는 수시채용보다는 공개채용이 더 공정성 있는 채용 방식으로 인식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경식 회장은 "수시채용 공정성 문제는 오해가 있으며 기업마다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도 "공개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회장은 "일부에서 정년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의 정년연장은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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