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1등급’ 획득…ESG 경영 선도

센서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효율적 에너지 관리
LG전자와?TF 꾸려?1년간?BEMS?시스템 점검 및 협력 예정

차석록 승인 2021.03.08 09:07 의견 0
풀무원기술원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1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건축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사진=풀무원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 에 이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1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건축물 운영 역량을 입증하는 등 로하스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8일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 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풀무원기술원은 2019년 BEMS 조건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

'BEMS’는 건물 내 주요 공간·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활용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이다.

‘BEMS 설치확인 인증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2017년에 처음 시행한 제도다. 정부의 공공건축물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발맞춰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에서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골드 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BEMS 설치확인 1등급’까지 획득한 물무원기술원[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기술원은 지난 4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에서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골드 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BEMS 설치확인 1등급’까지 획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건축물로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풀무원기술원은 총 9개 BEMS 평가 항목에서 90점 이상(총점 100점)의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풀무원기술원은 BEMS 시스템 설계 운영에 협력해온 LG전자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리고 BEM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BEMS 설치확인 인증은 향후 5년간 유효하며, 5년 후 재인증을 추진하게 된다.

이상윤 원장은 "LEED 인증을 통해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풀무원기술원이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하며 관리·운영 부문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 미션 아래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완공한 풀무원기술원은 2018년 9월에 착공, 총 투자비 4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452m2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LEED 인증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졌다. 현재 약 200여 명의 연구원이 상주하여 소비자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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