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이뮤니스바이오가 세계최초로 조절 T 세포를 활용한 ‘상처치유용 세포 배양액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5일 NK세포배양액에 이어 더마코스메틱 라인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조절 T 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상처치유용 조성물’ 특허를 등록(10-2218211)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조절 T 세포 배양액(Treg cell conditioned media)이 상처 치유 효과를 가지도록 하는 배양법이다. 해당 기술로 생산한 배양액의 다양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는 피부세포의 이동성을 촉진시켜 상처로 손상된 피부세포를 회복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이 배양액을 처리한 결과, 손상된 세포들이 정상 세포로 교체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 (MMPs)와 접착 단백질인 카데린 (E-cadherin)의 발현을 감소시켜 흉터 발생을 억제한다.

또 MMP-1의 발현과 분비가 모두 현저히 증가하여 상처 부위의 세포외기질(ECM) 분해 및 조직 재생성을 활성화한다. 특히 면역세포인 조절 T 세포의 배양액은 상처가 발생할 경우 일어나는 염증 반응에도 관여하여 더욱 빠른 치유를 돕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2020년, 국제학술지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에 조절 T 세포 배양액이 상처 부위의 손상된 세포를 정상세포로 교체하여 치료되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나아가 이번에 등록된 조성물은 상처부위가 회복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아토피를 완화하는 의약적 효능도 있다.

강정화 대표는 “세포배양액을 함유한 피부 재생, 아토피 완화, 항염증 등의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품에 준하는 더마코스메틱 등 제품라인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대표는 또 “현재 출시 중인 NK세포배양액 화장품인 ‘셀레스토’와 함께 여드름, 피부 진정 등의 제품을 구체화하여 스킨과 로션 등 기초라인, 앰플, 마스크팩 등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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