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줄기세포 관련 특허 양수계약

자회사 '스마트셀랩' 통해 가톨릭관동대 특허 16건

차석록 승인 2020.04.08 15:35 의견 0
분화하는 세포[사진=이뮤니스바이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이뮤니스바이오는 자회사인 ㈜스마트셀랩을 통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엘립티신 줄기세포의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를 비롯한 줄기세포 및 기기 관련 특허 16건에 대하여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셀랩은 질환 특이 줄기세포 치료제, 자가유래 줄기세포, 면역세포 및 m-RNA기반 차세대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인수한 특허는 줄기세포 성장인자의 발현 제어 및 대량생산, 줄기세포 분화,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및 시스템 등이 포함되었다. 이 가운데 분화유도를 위한 2건의 특허는 PCT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 중으로 줄기세포 배양의 핵심기술로 평가 받는다.

 강정화 스마트셀랩 대표는 “이질성에 따른 생존능 약화와 낮은 재생효율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를 대신해, 이식 후 거부 반응이 없고, 기능 조절율이 100%에 이르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부정맥, 협심증 등을 예방하는 약제와 진단 키트,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비롯해 줄기세포 시술시장 까지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스메슈티컬 부문에 있어서도 줄기세포 성장인자와 개선된 유효성분들을 대량 생산하는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발모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 출시를 진행 중이다. 유효성분들의 안전성과 기능적인 효과도 확인했으며, 향후 줄기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 런칭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황성환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재생의학적인 세포치료제와 코스메슈티컬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스마트셀랩과 함께 기존의 면역세포와 더불어 줄기세포 치료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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