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텍사스 한파 불확실성 해소되야 투자심리 회복"

장비 국산화 수혜와 실적 성장 로드맵 변함 없어

차민수 승인 2021.02.27 18:50 의견 0
텍사스 한파로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공장이 정상화되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사진=원익IPS]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원익IPS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텍사스 한파 영향이 완화되어 투자 심리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금투 김경민 수석연구위원은 27일 원익IPS가 장비 국산화 수혜와 실적 성장 로드맵은 변함없으나 텍사스 한파 이후 오스틴공장 가동 중단이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고려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최근 원익IPS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요인은 텍사스 한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하나금투는 원익I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07억원으로 추정치 1600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경민 위원은 반도체 고단화 및 미세화 영향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소·부·장 국산화 영향으로 10K당 수주 금액이 과거 수년 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 1조24000억원, 영업이익 2144억원, 순이익 16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인원 증가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 2232억원을 2144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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