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5G 가입자 증가세로 소켓 매출 기록 행진"

1분기 매출 사상 첫 600억원 돌파 기대

최유나 승인 2021.02.22 22:01 의견 0

리노공업은 스크류 머신(CNC머신)을 포함한 대규모 머시닝 센터로 정밀도 높은 스프링 컨택트 프로브, IC 테스트 소켓을 생산할 수 있다.[사진=리노공업]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리노공업이 5G가입자 증가세로 소켓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수석연구위원은 22일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2020년 7월 28일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리노공업 주가가 목표주가에 도달했고, 5G가입자 증가세로 올 1분기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해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조정이유를 설명했다.


▶5G 가입자 꾸준히 증가세

하나금투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의 5G 패키지 누적 가입자는 11월 1억4700만명, 12월 1억6500만 명, 1월 1억.6900만 명을 기록하며 2억명을 향해 증가하고 있다.

퀄컴의 전망치에 따르면 5G 휴대폰 출하는 지난해 2억2500만 대, 2021년 4억5000만대~5억5000만대이다. 하나금투는 리노공업이 포함된 지자체의 핀과 소켓 월별 수출이 2021년 1월에 2020년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경민 수석연구위원은 "이같은 기조가 상반기 내내 이어져, 1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509억원, 영업이익 965억원, 순이익 756억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