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 중국 사업 확대로 실적 호조 기대

화장품 OEM 수요 증가..수출비중 확대
올해 매출 6012억원, 2021년 8028억원 전망

전채리 승인 2020.11.16 15:21 의견 0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16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요 증가와 고객사 '애터미'의 중국 사업 확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액을 6012억원으로, 2021년 매출액은 8028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389억원을 기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완공한 3공장 가동이 시작됐고 화장품 OEM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18%를 기록했던 수출 비중이 올해는 31%로, 내년에는 36%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심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조·수출하는 고객사 애터미가 중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시너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인 암웨이 차이나의 매출 추이를 감안할 때 내년 애터미 차이나 매출액이 9000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심 연구원은 애터미의 매출 증가 속도에 비례해 콜마비앤에이치 중국 매출도 2021년 1300억~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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