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분석] 나와 세상을 바꾸는 '대한민국 기부 가이드북'

LS그룹 3세 이상현 (주)태인 대표 발간

전채리 승인 2020.10.28 19:43 의견 0
대한민국 기부 가이드북 [사진=대한민국 기부 가이드북 표지]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기부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다." 

 LS그룹 3세 기업인이자 사랑의열매 서울 착한가정 1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티회원으로 알려진 이상현 (주)태인 대표가 자신의 기부 경험을 바탕으로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이대표는 LS그룹 창업자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은 저자인 이상현 대표가 20대부터 시작된 기부 경험을 바탕으로 기부에 대한 실질적인 과정을 소개하는 기부생활 지침서다. 기부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부터 △자신만의 기부 철학 세우기 △기부 분야와 방법 선정 △세무처리 △주의사항 등 기부에 관한 전 과정과 다양한 기부기관 소개까지 실질적인 기부 과정을 모두 담았다. 

▲기부란 '장기적인 투자' 

이대표는 이 책에서 기부는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투자할 때 어디에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고민하는 것이 기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또 기부를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게 되고, 자신이 꿈꾸는 세상도 찾아가게 된다고 말한다. 나아가 기부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기부는 곧 '나를 위한 투자'라고 표현한다. 

 이와 함께 저자는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담아 기부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일, 혹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인 하는 일로 생각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 이상현 ㈜태인 대표 [사진=LS그룹 제공]


▲착한 가정1호, 착한 건물 1호,착한 기업 1호 

 이상현 대표는 군복무 시절 첫 기부를 시작으로 한양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어려운 학우들을 위한 기금 마련 사업을 펼쳤다. 현재는 경영인인 동시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가정 1호, 착한 건물 1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티 회원이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이 대표는 자신 명의의 공익신탁('이상현의 장애청소년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공익 신탁')을 설립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1947년 최초로 한국령이 표시된 독도 표목 사진을 발굴하고 소장 문화재들을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국악원, 안중근기념관에 기증하는 등 문화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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