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하반기 실적 견인

블랙핑크 12월 추가 앨범 발매
빅뱅 컴백 및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감

전채리 승인 2020.10.26 13:58 의견 0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2억뷰 돌파 이미지 [그래픽=YG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월 블랙핑크의 추가 앨범 발매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657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블랭핑크 추가 앨범발매와 타 아티스트 컴백 예정으로 음반 판매량은 4분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블랙핑크는 7월 싱글 How You Like That(30만장)을 시작으로  10월 정규 'Lovesick Girls' (누적 기준 69만장), 12월 추가 앨범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 4분기 에는 △송민호 솔로 컴백 △트레저 정규앨범 발매 △악동뮤지션 앨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18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148.3%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5110만명으로 국내 통합 채널 1위, 글로벌 여가수 채널 1위, 글로벌 아티스트 채널 2위로 전 세계 구독자 수 순위 20위권 이 내에 든다. 이는 3910만명을 보유한  BTS 구독자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밖에도 안 연구원은 빅뱅의 컴백과 오프라인 공연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주가 상승을 점쳤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